국제로타리 3700지구 대구사군자로타리클럽(회장 배태호)은 지난 10일 덕영치과병원 7층 대연회장에서 힐링닥터 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를 초청해 ‘마음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청취했다.
대구사군자로타리클럽이 추진하고 있는 ‘명사 초청 강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초청 강연에서 사공 교수는 “우리의 마음속에는 과거에 대한 부정적 해석으로 인한 우울감, 미래에 대한 부정적 해석으로 인한 불안감이 흔히 있을 수 있다. 우울과 불안은 삶을 파괴하고자 하는 목적이 아니라 생존하고자하는 생존반응에서 기인한 것이다. 우울감과 불안감의 대부분은 우리가 두려워할 병리적인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반응이며,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일시적인 반응이다. 결코 우울감과 불안감이 당신의 정체성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관점, 새로운 의미 부여를 통한 해석으로 창조적 동기와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한 참석자는 “스스로 가졌던 우울, 불안 등 부정적 감정에서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통해 치유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이며 ‘문장’ 작가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사단법인 대한민국 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버드의대 우울증임상연구원,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또한, ‘힐링닥터 사공정규 교수와 함께하는 정신건강 즉문즉답’, ‘학생・학부모・교사를 위한 힐링토크콘서트’, ‘힐링닥터가 간다’를 진행하고 있고, ‘힐링닥터’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