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뱅크, 블록체인기반 용역거래 안심결제시스템 '직페이' 상용화

직뱅크, 블록체인기반 용역거래 안심결제시스템 '직페이' 상용화

직뱅크(대표 김진)는 결제시스템 특허와 빅데이터 구축 특허 2건을 보유한 핀테크 기업으로 용역거래에 특화된 '직페이' 안심결제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15일 밝혔다.
 
건설(시공) 제조(제작) 유통(납품)과 서비스 산업 전 분야에서 발생되는 용역거래는 현금이나 어음결제가 대부분인데 특히 현금은 한번 지급하면 되돌리기 어려워 사기나 먹튀로 피해보는 소비자가 많이 발생하고, 갑질이나 결제지연으로 힘들어하는 중소기업이 많다.
 
이런 현금결제의 문제점과 약속어음의 제도적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하고 간편한 거래방식으로 발주자나 공급자, 협력업체까지 모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이다.
 
직페이 결제시스템은 블록체인을 응용한 기술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한 대상만 사용 가능한 프라이빗 형태의 바우처(토큰)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인테리어공사를 맡길 때 고객(발주자)이 해당 프로젝트에 지급할 대금을 안심 계좌에 예치하고, 예치한 금액만큼 업체(공급자)에게 토큰으로 대체 지급하여 사기나 먹튀를 방지할 수 있다.
 
해당 업체(공급자)는 대체 결제된 토큰으로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재 구매나 외주용역, 인건비를 결제할 수 있다.
 
약정기간이 지난 토큰으로 고객이 예치한 계좌에서 직접 환전 받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협력업체까지 결제지연없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특허 받은 핀테크 솔루션이다.
 
또한 직뱅크는 2019년 1월에 NH농협은행과 예치금 관리 업무협약 통해 고객의 거래대금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업체로 선정되어 NH농협은행과 위탁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직뱅크의 김진대표는 “일을 다 해놓고 줄 때가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을의 입장과, 반복되는 결제 지연은 결국 부실채권이되 관련 협력업체까지 결제지연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으로 결국 도산으로 내 몰릴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현실”이라며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기존 결제 방식으로 피해보는 소비자나 중소기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과 다양한 산업구조에 맞는 혁신적인 결제 방식이 필요할 때”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