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에서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진료를 예약하고 검사결과를 조회하는 등 진료절차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 헬스케어 전문업체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최근 서울대학교병원에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를 활용한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가 서울대병원에 구축한 환자용 모바일 앱 서비스는 진료 예약에서부터 수납에 이르는 진료절차를 쉽게 진행하는 것은 물론, 검사결과를 조회하거나 회진 안내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환자 맞춤형 모바일 서비스다.
음성인식 기능도 지원해 스마트폰으로 문자를 입력하기 어려운 노인도 음성으로 작동시킬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1층에 마련된 홍보 부스에서 레몬헬스케어관계자가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서울대학교병원 모바일 앱을 시연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4/1174840_20190412150019_917_0001.jpg)
이로써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40여개 대형병원에 '엠케어' 서비스를 구축하게 됐다. 서울에서는 상급 종합병원 13곳 가운데 8곳에 구축했다. 조만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인제대학교 백병원 산하 5곳 및 화순전남대병원과 전북대학교병원 등에도 서비스를 오픈, 연말까지 총 200개 병원에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대학교병원 본원 1층에 마련된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 기반의 서울대학교병원 모바일 앱홍보 부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4/1174840_20190412150019_917_0002.jpg)
홍병진 대표는 “서울대병원의 최첨단 진료 서비스 시스템과 레몬헬스케어의 환자 중심 맞춤형 원스톱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가 결합해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면서 “향후 국내 모든 병원은 물론 일상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O2O 형태의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