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갤럭시 폴드' 사전예약에 들어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12일(현지시간)부터 온라인으로 갤럭시 폴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며 공급 물량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26일로 AT&T와 T모바일, 베스트바이, 삼성체험매장에서 방문 구매 가능하다.
미국에 출시되는 갤럭시 폴드는 LTE 모델이다. 출고가는 1980달러(약225만원)다.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으로 접으면 4.6인치, 펼쳤을 때 7.3인치 크기다. 여러 앱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고 화면을 2~3개로 나눠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26일 유럽에서도 갤럭시 폴드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다음달 3일 유럽 15개 국가에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는 5G 모델로 5월 중 출시 예정이다. 출고가는 240만원대가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갤럭시S10 5G 미국 출시도 예고했다. 조만간 사전예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트래비스 워렌 삼성전자 미국법인 통신영업 총괄은 “두 가지 획기적인 스마트폰이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출시돼 모바일 환경 미래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갤럭시 폴드와 갤럭시S10 5G는 과거의 유산을 완전히 새로운 레벨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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