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동차부품기업 육성 간담회…전문인력 양성 논의

전라남도는 16일 자동차부품기업, 대학 관계자와 자동차 디자인 및 소프트웨어 활용 등 관련 교과 신설을 위한 '전남 자동차부품기업 육성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3월 도가 자동차부품기업과의 간담회에서 기업이 디자인 분야 등 고급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한데 다른 것이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전경

간담회에는 이상찬 목포대 산업협력단장이 모헤닉모터스 등 전남지역 5개 자동차 부품기업이 참석해 기업이 원하는 인력 양성 방안과 자동차 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교과 신설 등을 논의한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옆에 '전남 자동차 고성능 핵심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해 차 부품 기술개발, 장비 구축, 사업화 지원 등 자동차 부품기업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는 산업위기지역 미래형 전기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과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래 레저형 친환경자동차 지원시스템 구축,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주변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수소차 실증인프라 구축 등 신규 사업도 발굴하고 있다.

지영배 도 기업도시담당관은 “이번 간담회가 대학에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기업의 고용 수요를 충족시키고 활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