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이 포스텍 스마트캠퍼스 리빙랩(Living Lab) 구축에 10억원을 기부했다. 포스텍은 기부받은 발전기금으로 개방형 혁신모델인 리빙랩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텍은 최근 발표한 블록체인캠퍼스를 비롯해 재난안전, 환경, 통신보안, 에너지, 스마트모빌리티, 생활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리빙랩을 구축할 계획이다.
일진그룹이 포스텍 스마트캠퍼스 리빙랩 구축에 기증하게 된 이유는 허진규 회장이 평소 “성공적 혁신의 길을 찾기 위해 기존 방식을 벗어나야한다”고 주장해왔고, 포스텍의 리빙랩 구축에 관심을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허진규 회장은 “산업간 경계를 무너뜨리는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현대의 거친 파고를 넘기 위해 무엇보다 혁신적인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