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이사 장영승, 이하 SBA)이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 공동 워크숍을 통해 서울창업허브 중심의 아시아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가기 시작했다.
최근 SBA 측은 서울시-SBA-ADB 공동 주최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워크숍 'Tech Start-ups Support Programs in Asia'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창업허브를 중심으로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지원 연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회원국 중 중앙아시아,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12개 개도국 80여명의 정부관료, 창업지원기관 및 대학 관계자 등과 함께 국내 창업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특히 장영승 SBA 대표이사와 토마스아벨 ADB 디지털기술개발 부문장의 기조연설 이후 다양한 행사 및 토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각국의 정부·공공분야, 산업계, 학계 및 파이낸싱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요 사례를 공유하는 가운데 서울의 창업지원 정책을 비롯한 국내 대학 및 VC들에 대한 관심과 함께 서울창업허브 주도의 Asia Startup Ecosystem Alliance(AESA)에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카자흐스탄 Astana Hub는 서울창업허브와의 MOU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구축했음은 물론, 라오스와 베트남 등도 서울시-SBA 스타트업 지원정책에 대한 공감을 가지며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뜻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장영승 SBA 대표이사는 “아시아 지역 ‘창업지원’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가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데 소중한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SBA와 아시아 지역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증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SBA-ADB 주도의 'Tech Start-ups Support Programs in Asia'는 선진국가가 아닌 개도국 창업전문과들과의 협력을 모색한 최초의 자리로, 향후 서울시와 아시아 지역간 협력과 교류가 확대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