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유통센터(대표이사 정진수)는 올해부터 동반성장몰을 대기업이 이용할 경우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대 0.6점을 받을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실적 등 평가에서 동반성장지수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220개 대기업이 평가 대상으로 2011년 도입 이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동반성장지수 평가체계 개편으로 지난 1월 '전용플랫폼도입·이용'에 대한 실적평가(0.6점)가 반영됐으며 동반성장몰이 전용플랫폼에 해당한다.
공공기관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동반성장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18년 동반성장 실적평가'에 따르면 동반성장몰을 이용 중인 한국동서발전과 한국토지공사가 각각 '우수'와 '양호' 등급을 받았다.
한국동서발전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동반성장몰을 활용해 각 기관에 적합한 상생 협력 전략을 수립했다.
동서발전은 포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동반성장몰 포인트를 제공해 운영 중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도 화성시 입주민을 대상으로 'LH친구몰'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는 “대기업은 동반성장지수를, 중소기업은 안정적인 온라인판로가 확보되길 바란다”면서 “동방성장몰이 대기업·공공기관의 자발적 상생협력을 유도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