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트]데이비드 홀리만 HPE 부사장 "클라우드 도입 청사진 줄 것"

데이비드 홀만 HPE 포인넥스트 사업부 총괄 부사장
데이비드 홀만 HPE 포인넥스트 사업부 총괄 부사장

“많은 국내 기업이 클라우드를 주요 업무에 도입하려 하지만 어떤 업무부터 도입해야 할지조차 몰라 고민합니다. HPE 포인트넥스트는 클라우드 도입 효율은 높이고 위험은 줄이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데이비드 홀리만 HPE 포인트넥스트 총괄 부사장은 국내 금융권 등 디지털포메이션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HPE포인트넥스트 HPE에 소속 컨설팅 전문 브랜드로 기업 IT환경 변화에 따른 변화와 혁신을 제시한다. 솔루션자문, 설계 및 구축, 서비스 운영관리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기업 솔루션 도입부터 운영까지 책임진다.

HPE 포인트넥스트는 국내 시장에 부는 '클라우드' 바람에서 성장 가능성을 찾았다. 금융위원회 '금융 클라우드 이용 가이드라인', 1월 금융보안원 금융권 클라우드 이용자 가이드라인 발간이 이어지면서 금융권 클라우드 도입이 어느 때 보다 거세다. 뿐만 아니라 최근 LG계열사 전산시스템 클라우드 도입 발표부터 삼성, 현대차, 대한항공까지 주요 기업 IT 시스템 변화도 감지된다.

홀리만 부사장은 “HPE포인트넥스트는 단순히 컨설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제안, 설계, 운영까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한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한다”면서 “왜 고객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구해야하는지 어느 곳부터 변화 가능한지 방향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클라우드 이전을 돕는 것을 넘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어떻게 IT환경을 운영할 것인지 HPE제품과 서비스를 총체적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HPE포인트넥스트 강점은 단순 컨설팅뿐 아니라 자체 보유한 HPE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를 보유해 최적 솔루션 제공 가능하다. 게다가 레드픽시(RedPixie) 인수,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와 협력 체결로 클라우드 디자인, 구현, 운영, 관리 전문성을 높였다.

홀리만 부사장은 “자체 기업 경쟁력뿐 아니라 레드픽시 등 인수로 자문 컨설팅을 넘어 클라우드 툴 운영 개발 등 가능하다”면서 “사용한 만큼 돈을 지불하는 그린레이크 서비스로 가격 경쟁력 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한국 클라우드 이전속도는 해외와 비교해 늦지만 오히려 이런 부분이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홀리만 부사장은 “뉴질랜드는 정부가 8년 전부터 클라우드를 운영했지만 탄탄대로만 겪은 것이 아닌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면서 “국내 기업이 안정된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드는 만큼 시행착오에서 나오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