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은 베트남 호찌민에 '김안과 다솜병원'을 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안과 다솜병원은 △베트남 의사 연수 기회 확대 △베트남 병원과 협력 체계 구축 △김안과병원 교육 프로그램 현지화 △선진 치료 시스템 구축 △성형안과 등 안과 세부 전문과목 교육 등을 목적으로 한다.
김안과병원은 4년 간 사전조사와 김성주 원장이 1년 간 현지 거주하며 베트남 의료시장을 파악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쳤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으로 법률 자문과 예산 지원 등으로 병원을 개원했다.
김안과 다솜병원 초대 원장은 현지 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김성주 원장이 맡는다. 김 원장은 2006년부터 2009년까지 김안과병원 원장을 역임했다.
진료과목은 안과, 외과,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이다. 영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김 원장이 직접 진료하고 4개 국어가 가능한 의료진, 베트남어 통역사가 지원한다.
김성주 원장은 “베트남 의료 분야와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10년 안에 최소 3개 병원을 개원해 우수 의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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