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동안 24억원을 투입, 로봇인공지능(AI)분야 청년인재 144명을 양성한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인력양성사업은 현장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실무인력양성이 목적이다.
이번 과정은 편의점, 카페, 병원, 마트 등 서비스 산업의 무인화와 스마트화에 필수인 자율주행과 물체사람 인식기술을 전문으로 교육한다.
아마존 고와 같은 무인상점을 본뜬 리빙랩 기반 교육을 통해 기술을 바로 현장에 적용해보는 실습위주로 진행할 계획이다.
머신러닝과 영상인식, 모바일로봇운용 등 7개 이론·실습과정에 관련분야 전문가로 강사진을 구성했다. 유진로봇과 티로보틱스 등 로봇전문기업 재직자들이 멘토링, 평가위원으로 참여한다.
정구봉 KIRO 책임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체에는 맞춤형인재 발굴의 기회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이공계 청년들에게는 이론과 실무경험을 고루 갖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