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2019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은 청년리더 육성 프로그램으로, 교보생명은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200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프로그램명을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으로 변경, 탐방무대를 동북아시아에서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했다.
18회째를 맞은 올해 대장정은 '독립의 뿌리를 찾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라는 주제로 7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8일간 진행된다. 참가학생들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러시아 우수리스크부터 하바롭스크까지 800km에 이르는 대장정에 나선다.
대한민국 최초 임시정부인 대한국민의회가 만들어진 우수리스크, 안중근 의사의 단지동맹비가 있는 크라스키노, 1910년대 항일운동의 성지였던 신한촌이 있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연해주 일대를 탐방하며 독립운동 뿌리를 찾는다. 극동연방대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교류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국내외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음 달 7일까지 아시아 대장정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추첨과 온라인전형, 면접 등을 거쳐 남녀 각 30명씩 총 60명을 선발한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