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지스(대표 김성호)는 서울시 뚝도아리수정수센터(일반정수시설) 실내외 공간정보 약 7만4000세제곱미터(㎥) 3차원 실내외 공간정보 구축을 완료했다. 지하시설물 평면 2D도면을 입체적으로 모델링하고 실내외 촬영을 연결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속속 확인이 가능하다.
이지스는 2017년부터 2차원 공간정보데이터를 속성과 연결해 실내외 3차원 모델링을 진행한다. 구조물과 기전설비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지하시설물과 함께 3차원으로 가시화했다. 단면도, 경사도, 경사향 등 타 시설물 공간분석 기능제공과 유지보수, 안전점검 편의성을 높였다.
3차원 공간정보 구축으로 상수도 관로 물 흐름방향을 확인하고 영역바운드리(타원형)로 지하시설물 확인해 가능해졌다. 서울시(3차원 상수도 지하시설물 GIS시스템)와 국토교통부(브이월드)에서 공간정보 서비스가 가능하며 모델 세밀도가 높은 LOD3 이상으로 제작했다.

서울시는 노후화 된 도시 지하시설물 관리 어려움을 줄이기위해 2017년 제정된 지하안전관리특별법 시행에 따라 기존 캐드와 준공도면으로 관리한 배수지(100곳), 정수장(6개소)등 주요시설물 3차원 구축사업을 2027년 완료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정은화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담당 주무관은 “시민 안전을 위한 관로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공사 시 타 지하 관로 인접거리와 영향도 분석이 중요하다”면서 “보광배수지, 뚝도아리수정수센터는 최초로 3D를 구축해 5종 지하 관로인 상수도, 전기, 가스, 통신, 난방, 송유관(국토교통부)과 연계해 서비스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이지스 대표는 “3차원공간정보는 입방 미터 공간을 케이크 같이 잘라서 그 안을 들여다보도록 한다”면서 “시설물 관리와 같은 공간기반 데이터 융복합 기술은 미세먼지 같은 기후 환경요소, 부동산 가치정보, 재해재난요소관리 등 공간을 관리하는 디지털트윈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