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과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업 오버다임은 16일 산업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폴리텍대학과 오버다임은 △국내외 학생 취업 및 현장실습 연계 △교육시설 및 실험·실습 기자재 공동 활용 △교원 현장연수 및 공동 연구과제 수행 등 산학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신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내년 3월 경기도 광명에 개원 예정인 폴리텍 제2융합기술교육원(가칭)과의 협력 사업도 추진한다.
폴리텍은 3D콘텐츠와 디스플레이 분야 전문업체인 오버다임이 필요로 하는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전문가를 양성한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를 분석하고 커리큘럼화해서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버다임은 연간 일정금액의 장학금을 기탁해 학생을 지원한다.
이석행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오버다임의 기술 인재 수요에 폴리텍의 맞춤형 직업교육 노하우가 더해져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산업변화를 꿰뚫고 교육의 현장성과 질을 높여 현장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정책(세종)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