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 도시재난재해대응 스마트시스템연구센터(센터장 김진영)는 재난정보 관리와 재난예방 감시 고도화, 재난현장 대응 첨단화, 재난안전 산업경쟁력 제고에 대학 연구역량을 결집해 설립됐다. 창의성과 융합성을 갖춘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센터에는 전남대와 KAIST가 참여하고 LSL시스템즈, 블루시그널, 얼티밋드론, 케이테크 등 4개 협력기관, 8개 기업이 참여해 연구협력에 동참한다. 복합데이터 기반 정보수집 예측·전달, 재난재해 감시용 센서·모듈 디바이스 시스템, 구조로봇,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대피 유도 기술 개발 등이 중점 연구과제다.
'버티컬 이착륙·버티컬 및 호리즌탈 비행과 비행 중 에너지 생성이 가능한 비행체' 등 국제 등록특허 4건과 국내특허 28건, 프로그램 등록 63건 등 지적재산권을 보유했다. 산학협력 18건, 학생창업 3건, 교수창업 1건 등 연구 성과도 거뒀다.
드론용 소형 실화상·열화상 카메라, 교통상황예측 알고리즘 등은 사업화로 이어졌다. 안개제거 기술은 참여기업 기술 이전으로 나라장터 우수제품으로 조달 등록돼 상용화를 앞뒀다.
'ICT미래인재포럼 2019'에서는 도시재난재해 감시·정보전파·재난현장 대응에 관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술 기반 ICT 융합 시스템을 전시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데이터를 기반으로 재난재해를 예측하거나 재난 상황을 전파하는 플랫폼, 양 날개를 별도 제어하는 실내·외용 드론,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말벌 조기감시 시스템, 사고 발생 시 지능형 도로교통 관제 및 구급차 이동 경로 제공 시스템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김진영 센터장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변화와 도시생활 발전은 도시영역에서 다양한 자연재해와 사회재해를 발생시키고 있다”며 “재난재해 대응 프로젝트와 기술 개발 현장에 적합한 ICT융합형 실무 인재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