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에서의 동물실험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KBS는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12년 탄생시킨 복제견 메이가 비정상적 상태로 실험에 동원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제보를 단독 보도했다.
공개된 제보 영상에서 메이는 갈비뼈가 다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다. 또 밥을 먹던 중 코피를 쏟기도 했고 낮은 보도 경계석을 오르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또 다른 복제견인 ‘동’ 역시 지난해 9월부터 실험을 시작한 후 이상증세를 보였고 10월에 심한 발작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이 교수 측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