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리퍼블릭 “중소기업계의 북미시장 개척 선봉장 역할 맡겠다”

파워리퍼블릭 “중소기업계의 북미시장 개척 선봉장 역할 맡겠다”

국내 중소기업 (주)파워리퍼블릭이 북미 시장의 진출 교두보로 해외 상장을 준비 중에 있다.
 
미래에셋대우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한 뒤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고 있던 파워리퍼블릭은 북미시장 투자자들이 과거 자원사업에서 치우쳐 있던 성향을 벗어나 새로운 기술 등에 니즈가 높다는 점에 착안, 해외 상장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2011년 무선전력전송 기술로 특허를 취득한 뒤 많은 시스템을 대기업에 공급한 바 있다”면서 “이 같은 실력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기관과 손잡고 북미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자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북미시장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북미에서 관심이 많았던 기업들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자원개발 업종이 침체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4차산업 핵심기술 산업 기업들로 눈을 돌리고 있다”면서 “이런 부분에 착안 파워리퍼블릭은 시장을 개척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파워리퍼블릭은 미국 나스닥(NASDAQ) 또는 캐나다 TSX(Toronto Stock Exchange, TSX), CSE(캐나다 증권거래소) 등 북미지역 증권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 무선전력전송 기술의 선두가 되겠다는 것이다.
 
실제 파워리퍼블릭은 세계 최대 전자쇼 ‘CES’와 싱가포르 국제가구전시회(IFFS), 독일 국제정보통신박람회(ECeBit), 중국 상하이 모바일전시회(MWCS) 등에 참가해 전 세계 전기전자 업계 관계자들에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또한 국내·외 대기업과의 업무협력에서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무선전력전송의 상용화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