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금융혁신도시 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가 핀테크 1번지로 도약한다.
부산시는 BIFC에 '부산시-위워크(WeWork) 핀테크허브센터(가칭)'를 구축,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허브센터 개소에 앞서 AI플랫폼, 페이오티, 훈e소프트 등 19개 핀테크 유관기업 입주를 확정했다. 내년까지 스타트업을 포함한 50개 이상 금융기술기업을 센터로 집적화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 입주 기업에 법인세·소득세 면제 등 세제 혜택과 임대료를 지원한다. 위워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 위워크 공간 이용 △맞춤형 성장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공한다.
또 금융기업, BIFC 내 금융기관,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 등과 협력해 핀테크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마련, 제시한다. 허브센터와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BIFC를 '아시아 대표 핀테크 금융혁신 1번지'로 만든다는 목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규제자유특구 사전협의 대상으로 선정된 부산 블록체인 특구 지정을 비롯해 핀테크산업 육성에 탄력이 붙었다”면서 “핀테크허브센터와 BIFC를 기반으로 부산을 글로벌 핀테크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 위워크 핀테크허브센터 입주 확정 기업>
*자료 : 부산시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