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진한)와 경상북도는 초기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업기업들이 불명확한 사업모델과 부족한 자금조달로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고 보고 초기 창업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아이템을 시장에서 검증받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경북에 소재한 7년 미만 창업기업으로 크라우드펀딩 목표금액 500만원 이상, 오는 9월 30일 이전 펀딩 시행이 가능한 기업이 대상이다. 총 10개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은 랜딩페이지 제작교육(기초·심화), 제품·서비스 동영상제작지원, 크라우드펀딩 전략수립 1대1 컨설팅(시장분석, 모금캠페인, 스토리텔링 등)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을 완료하면 평가를 통해 우수기업 4곳을 선정, 사업화 자금도 연계지원한다. 사업화지원은 제품고도화, 마케팅, 지식재산권·인증 등을 지원한다.
김진한 센터장은 “창업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때는 고객반응을 확인하는 등 기본을 잘 다지는게 중요하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지역 창업기업들의 시장성 검증과 자본 조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라고 말했다.
경북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오는 5월 3일까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