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및 투자자 모집 하루만에 소프트캡을 달성한 암호화폐 FDS(Fair Dollars)가 하드캡 달성을 앞두고 조기 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암호화폐는 플랫폼에 최적화된 POS와 DPOS 방식을 융합한 암호화폐로 지난 12일 세일 및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FDS 관계자는 “오픈 후 투자자들이 몰려 소프트캡 200,000BNB를 당일 달성했다”면서 “하드캡 700,000BNB도 빠른 속도로 달성되고 있어 예정했던 4월 말보다 빠르게 조기 마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암호화폐는 ETH(이더리움)이 아닌 BNB(바이낸스코인)으로 모집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바이낸스는 세계적인 거래량을 유지해온 글로벌 거래소로 BNB는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상위 7위에 랭크돼 있다.
이에 바이낸스 공동창업자 허이는 “FDS는 바이낸스프로젝트가 아닌 ERC20 기반 토큰으로, 해당 토큰이 바이낸스와 엮일 부분은 바이낸스 퍼블릭체인을 통해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다”면서 “이는 ETH네트워크에서 ERC20 토큰을 발행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FDS측은 “유저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확실하고 공정한 보상체계를 가진 ISO (Initial Sharing Offering)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ISO가 토큰크라우드 세일의 표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여, ISO를 통한 유수 프로젝트들의 토큰 세일을 추후에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ISO는 기존 토큰세일 방식이었던 ICO, IEO의 단점을 전면 개선한 것으로 세일을 통해 모금한 자금의 70%를 투자자, 홍보자, 추첨 당첨자 등에게 환원한다. FDS ISO가 진행되는 동안 가장 많은 투자를 한 상위 10명에게 차등적인 비율로 전체 보상금의 15%, 홍보자에게 전체 55%를 돌려주며, 행운 추첨을 진행하여 추가 보상의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ISO는 안전성과 신뢰를 위해 유저 모두 전용 지갑을 사용하여 거래소와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Vinci Wallet이라고 불리우는 ‘지갑’ 어플을 통해 BNB와 교환할 수 있으며, BNB가 없는 경우에도 ETH를 지갑으로 이동시켜, BNB로 교환한 후 다시 교환받을 수 있다.
해당 암호화폐 관계자는 “블록체인생태계에서 반드시 필요한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블록체인게임 스타워즈, 이더리움 1위 댑 fck 게임 연동 등 다양한 e-비즈니스와 게임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