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릭소스 호텔에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를 초청, 2019년형 QLED TV를 중동 지역에 출시하는 행사를 열었다.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1977년 출시한 '이코노 TV'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QLED 8K'에 이르기까지 삼성 TV 역사를 보여주는 시간을 가졌다.
퀀텀닷과 8K 해상도가 접목된 QLED 8K의 차별화된 기술을 심도 있게 소개하기 위해 테크 세미나도 열었다.
테크 세미나에 참석한 업계 전문가와 미디어는 QLED 8K에 대해 “퀀텀닷과 8K 해상도, 인공지능 기반 퀀텀 프로세서가 구현한 초고화질에 놀랐다”면서 “8K TV 시장의 높은 가능성을 봤다”고 평가했다.
이청용 삼성전자 중동 걸프 지역 법인장 상무는 “행사에서 중동 주요 거래선이 다시 한번 삼성 TV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QLED 8K 신제품을 필두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2018년 금액 기준 58.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