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경쟁력 있는 정보통신기술(ICT)융합 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해 'SW융합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SW융합 연구개발(R&D), 벤처창업·기업성장, SW융합 인적자원, 혁신 네트워크 등 4개 분야 생태계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SW융합 R&D 생태계 강화를 위해 10개 과제를 선정, 기업 기술개발에 20억원을 지원한다. 또 SW융합분야 벤처창업 기업성장 생태계 확산을 위해 20개 기업을 선정해 창업 초기, 사업화, 시장진출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교육 지원과 지역 내 학교를 통한 인력양성, 기업 수요중심의 SW융합 전문가 양성, 소나타캠프 운영 등 프로그램도 운영해 SW융합 인적자원 생태계를 강화한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SW융합클러스터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핵심 4대 분야 생태계 조성을 통한 신산업, 신시장 육성과 일자리를 창출을 목적으로, 2016년부터 5년간 약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IT〃SW 기업 44개사를 지원해 101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167건의 수출계약 체결, 61건의 특허 출원 등 성과를 거뒀다.
군과의 협력을 통해 국방SW융합 R&D 기술개발과 군부대 내 기술 적용을 지원하는 등 국방 분야 진출을 위한 신 시장도 확보했다.
정재용 대전시 미래성장산업과장은 “SW융합 산업은 기술혁신을 통해 첨단기술이 경제 부가가치 창출로 연결될 수 있는 4차 산업의 대표산업”이라면서 “사업을 통해 IT〃SW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