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회사 투자아와 비소세포폐암 치료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비소세포폐암은 세계적으로 사망률이 높은 암 종류 중 하나로 5년 생존율이 18% 미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투자아는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AI 기반 플랫폼을 보유한 바이오텍이다. 양사 간 계약에 따라 앞으로 투자아는 새로운 생물학 기전을 통해 폐암 치료 가능성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 발굴하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다.
맹철영 SK바이오팜 항암연구소장 상무는 “AI를 기반한 기술은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새롭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활용한다”며 “투자아와 SK바이오팜의 AI 기술과 연구 역량이 결합하면 이전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투자아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인 앤드류 레이딘은 “SK바이오팜이AI기술을 통해 효율적 신약 개발을 하려는 점에서 뜻이 맞아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사망률이 높은 암 종류 중 하나인 폐암은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높아 양사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신약을 발굴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