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은 올해 1분기 지식재산(IP)보증 722억원을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87.5% 증가한 것으로 2006년 지식재산(IP)보증 제도 도입 이래 1분기 최대 실적 규모다.
기보는 이런 실적상승은 지난 2월 출시한 'IP패스트보증' 지원성과가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P패스트보증은 지식재산 가치를 금액으로 자동 산출해주는 특허평가시스템(KPAS)을 활용한 상품이다.
그동안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은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금융을 지원받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에 따른 불편을 호소해 왔다. 이에 기보는 지식재산권 평가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IP패스트보증을 출시했고, 신속한 IP보증으로 입소문을 탔다.
기보는 IP패스트보증의 성공적 안착을 계기로 올해 보증 목표를 작년 대비 1900억원 증가한 4600억원(70.3%↑)으로 확대하고, IP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