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기술창업타운(센탑)이 유망 창업기업과 투자사를 잇는 창업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해 센탑 운영을 통해 68개 기업에 펀드투자 281억원, 18개 기업에 엔젤투자 15억원, 60개 기업에 R&D자금 95억원 등 총 391억원의 투자 유치를 이어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부산 센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부산시가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4월 해운대 센텀시티에 설립한 창업지원 인프라다. 유망 기술창업기업과 창투사, 시제품 제작 공간과 비즈니스 카페 등을 집적화해 창업 멘토링에서 컨설팅, 투자 연계, 시제품 제작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특히 우수기술 창업기업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크라우드펀딩 연계, 찾아가는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투자 유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와 센탑 TIPS프로그램 운영사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22일 센탑에서 '센탑 개소 3주년 웰컴 파티'를 갖는다. 개소 이후 3년 간의 운영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발표, 공유한다.
이날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주문·결제 애플리케이션 '패스오더'를 개발한 페이타랩과 6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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