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올 졸업자 250명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고, 이들의 82%가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학 컴퓨터응용기계계열은 올 졸업자 가운데 250명이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 등 총 12개분야 국가기술자격시험에 합격했다.
'NCS과정평가형자격 과정'으로 운영된 기계설계산업기사, 프레스금형산업기사에는 88%의 높은 합격률로 전국 최다 성과를 냈다.
자격 취득과 함께 산업현장 맞춤형 주문식교육을 받은 이 계열 출신 졸업생들은 2년 연속 80% 이상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졸업자의 80.3%, 올 2월 졸업자 82%가 취업했다.
이같은 성과는 산업체와 주문식협약, 산학협동협약, 산학협동회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 전통산업군에 속한 기업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실무중심교육을 펼친 결과다.
특히 교육은 삼성과 LG 등 대기업에서 풍부한 경력을 쌓은 교수를 임용해 수준높은 강의와 실습위주로 진행했기때문이다. 특히 대학이 운영중인 기업지원일괄시스템(TTSS)의 최첨단 정비와 인프라도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키우는 한 몫을 했다. 정규수업이 끝난 뒤에는 영진자율향상프로그램(YAP)를 통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보충학습을 지도했다.
안상욱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자체적 졸업인증제도인 전공능력인증제로 검증된 인재를 산업현장으로 진출시켜 일종의 교육품질을 산업체에서 인증받고 있다. 대학 생활에서 학생들이 기대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밀착 지도하는 등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인재배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