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브랜드 정체성 개편…"일상과 이동을 바꾸는 카셰어링"

쏘카, 브랜드 정체성 개편…"일상과 이동을 바꾸는 카셰어링"

쏘카가 차량 소유 없이도 자유로운 이동을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리뉴얼에는 쏘카가 카셰어링의 대중화를 넘어 실제 도시의 차량 수를 줄이고 개인의 삶과 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끈다는 의미가 담겼다. 개편은 '다들 많이 이용하는 카셰어링'에서 '도시의 모든 일상과 이동을 바꾸는 카셰어링'으로 나아가는 것이 핵심이다.

쏘카는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 공간을 쏘카에 제공하고 본인이나 기업 임직원이 쏘카 차량 이용을 할인 받는 '쏘카 플러스', 법인용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등 사회 내 여러 차량공유 니즈를 파악해 서비스를 다양화해왔다.

최근에는 쏘카 '공유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지자체·공공기관과 차량 공유 협업을 통해 도시 이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나서고 있다. 쏘카는 이를 통해 개인과 기업, 정부, 공공기관 등 사회 전체에 차량 소유가 필요 없는 이동문화와 습관의 변화를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쏘카는 새로운 브랜드 미션을 '소유를 줄여 삶의 여유를 더한다'로 정하고 궁극적으로 소유 없는 자유로운 공유이동 시대를 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누구나 차량 소유 없이 자유로운 공유이동이 가능해지는 시대에서는 개인과 사회가 좀 더 여유로워지고 좀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되며 좀 더 쾌적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공유할 경우 차량 구매와 유지관리비가 줄어드는 만큼 자기 계발,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 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수 감소에 따라 주차난과 교통 체증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편 브랜드 리뉴얼에 따라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심볼 '쏘카 스페이스 프레임'도 개발했다. 기존에 비해 깔끔하고 단정한 디자인을 적용해 카셰어링의 확장성과 의미를 또렷하고 진중하게 표현했다. 특히 쏘카 텍스트 밑 부분에 새로 추가된 열린 사다리꼴 모형의 디자인은 새로운 경험을 담는 그릇, 이동의 자유, 삶의 확장 등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쏘카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 심볼은 로고,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콘 등 쏘카의 모든 영역에서 쏘카의 정체성을 단순하고 명확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