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지진 흔들림 어느정도? ‘원전은 안전한가’

사진=연합뉴스TV캡쳐
사진=연합뉴스TV캡쳐

경북 울진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45분에 경북 울진군 부근 동해 해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을 경북 울진군청에서 동남동쪽으로 38km 떨어진 동해 해역으로 분석했다.
 
가까운 울진 뿐만 아니라 영양, 청송, 봉화 등 울진과 가까운 내륙 지역에서도 흔들림을 느낀 주민들이 있었다.
 
지진 감지 정도를 나타내는 계기 진도는 강원, 경북 일부에서 3, 충북 일부에서 2로 분석됐다. 3은 실내,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멈춰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만 느끼는 정도다.
 
진앙에서 약 50km 떨어진 울진 원전에는 지진에 따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지진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한울본부는 지진계측값이 경보 기준보다 낮아 원전을 모두 정상 가동 중이다.
 
한편,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27차례 발생했고, 규모 3.0 이상의 지진은 5차례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