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을 중남미 주요 시장 중 하나인 멕시코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멕시코는 중남미 피부미용시장에서 브라질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2%씩 성장해 지난해 300억원 규모 시장을 형성했다.
멕시코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 '투에이투엠 엔터프라이즈' 사와 파트너 계약을 맺은 메디톡스는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해 먼저 진출한 브라질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 높였다. 이번 제품 런칭에 앞서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 진행한 멕시코 국제 성형외과 학회에서는 메디톡신과 함께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16년 멕시코 시장에 론칭한 뉴라미스를 통해 멕시코 피부미용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메디톡신의 빠른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메디톡스는 선진 시장 진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미국·유럽 진출을 위해 2013년 앨러간에 기술 수출된 '이노톡스'의 미국 임상 3상이 지난해 말 시작했고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메디톡신은 올 상반기 시판 허가 승인을 앞두고 있다.
성다교기자 dk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