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공공부문 클라우드 보안 인증...금융클라우드 진출 발판 마련

코스콤이 금융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최초로 공공부문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취득했다.

코스콤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코스콤, 공공부문 클라우드 보안 인증...금융클라우드 진출 발판 마련

KT,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가비아, NHN엔터테인먼트, LG CNS 등에 이은 여섯번째 사례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는 공공부문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코스콤은 이날 인증 취득을 기반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금융클라우드 서비스도 조만간 개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공공부문 보안인증을 취득한 업체는 '금융분야 클라우드컴퓨팅서비스 이용가이드'가 제시하는 총 141개 요건 가운데 109개 사항이 면제된다.

1월 NBP와 체결한 공동사업 계약을 기반으로 8월 개정 전자금융감독규정을 만족하는 금융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공공 및 금융에 특화된 클라우드서비스를 기반으로 고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IT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생태계를 구축하여, 핀테크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