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영문)은 오는 29일과 내달 14일 대구상공회의소, 대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서 'FTA 활용 섬유·의류 수출기업 대상 원산지검증 대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섬유류 수출업체에게 세관의 원산지검증 노하우를 공유해 상대 수입국의 원산지검증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다.
관세청은 섬유류의 원산지결정기준이 까다로운 한-터키, 미국 FTA 활용 수출업체가 사후검증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불이익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2015년부터 매년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설명회를 통해 섬유수출 검증의 최근 동향, 원산지증빙서류 작성방법, 협정별 수출검증 대응방법 등을 소개한다.
또 5-6월에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실제처럼 검증을 실시하고 미비한 부분을 컨설팅하는 모의검증도 실시할 계획이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관할세관이나 대구상공회의소,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신청해야 한다.
한편 관세청은 올 하반기 FTA체약상대국의 검증 요청이 빈번한 자동차 부품 생산·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자동차부품 원산지검증 대비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