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무적인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SBA 측은 지난 15~19일 중국 항저우·베이징 등에서 한국만화영상진흥원(KOMACON), 경기콘텐츠진흥원(GC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과 함께하는 '2019 한중 애니메이션·웹툰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중 애니메이션·웹툰 비즈니스 상담회'는 2005년 SBA 중국 애니메이션 로드쇼를 전신으로 하는 국산 애니메이션·웹툰 수출 상담회로, 국내 관련기업들의 중국판로 창구역할을 해온 바 있다.
올해는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 및 웹툰 에이전시, 제작사 등 31개사와 아이치이(IQIYI), 유쿠(YOUKU), 텐센트 동만, 콰이콴 등 대표 플랫폼을 비롯한 중국 바이어 약 150여사가 참가한 가운데 활발한 상담이 펼쳐졌다.
특히 521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함께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비아이그룹’의 [고롤라즈] 관련 전자책 출간 계약(중국 카다스토리, KaDa故事·KaDa Story) 을 비롯한 약 6000만불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하며 한국과 중국의 애니메이션 및 웹툰 비즈니스의 왕성한 교류를 예고했다.
박보경 SBA 콘텐츠산업본부장은 “매년 규모가 커지고 있는 ‘한중 비즈니스 상담회’에 한국과 중국의 180여개 기업이 참여하면서 더욱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됐다”라며 “SBA는 이번 상담을 통해 만난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후속적인 사업이 이어지고 한국의 유망한 애니메이션 및 웹툰 기업들이 중국시장을 비롯한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