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한국감정원과 전자계약 활성화 '맞손'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과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오른쪽)과 김학규 한국감정원 원장이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문창용)가 23일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과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본사 4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기획재정부 소관 국유일반재산 관리 혁신 일환으로 전자계약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로써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투명 경영을 실시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유재산 효율적 관리 및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자료제공 △온비드 및 공공재산 관리 등 부동산 거래 관련 전자계약 활성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한 지속성장 모델 구축 등에서 상호 협력한다.

국유재산 이용 고객은 대부·매각 계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하고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를 자동신청할 수 있다. 소유권 이전등기 대행 비용을 약 30% 절감하게 될 전망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 국민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이달부터 전국 27개 지역본부 및 지부에 전자계약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설치된 태블릿PC로 고령자와 도서·산간 주민 대상 '찾아가는 전자계약 체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