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환경·신뢰성 분야와 전자기적합성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추가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 국내외 시험기관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는 정부기구다.
오송재단은 환경·신뢰성 분야 7개, 전자기적합성 분야 47개 인정을 획득했다.
지난해 1월 23일 최초 인정을 받은 이후 의료기기와 관련해 총 110개 인정을 얻었다. 앞으로 오송재단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105개국 102개 시험기관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는다.
기업은 이를 통해 의료기기 수출시 해외에서 별도 인증 획득 과정을 생략을 할 수 있으며, 제품 평가에 소요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박구선 이사장은 “이번 추가 인정 획득을 통해 재단은 의료기기 등에 요구되는 신뢰성 시험에 대한 더욱 다양한 인증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제품화에 드는 의료기기 기업 비용과 시간 절감으로 기업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