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행장 빈대인)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자금세탁방지제도는 국내외 자금세탁행위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고자 금융제도, 사법제도 및 국제협력을 상호 연계하는 종합 관리체계를 의미한다.
부산은행은 내달 제안 설명회를 시작으로 관련 사업에 착수한다.
자금세탁방지 업무를 점검하고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권고에 따라 시행중인 RBA(위험기반접근법) 체계를 견고히 할 계획이다.
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자금세탁 행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편한다. 자금세탁방지업무를 더욱 강화해 은행 안정성을 확보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성영 부산은행 준법감시부 자금세탁방지팀장은 “갈수록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자금세탁 행위와 자금세탁방지 규제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시스템을 전면 재구축한다”며 “건전한 금융거래질서를 기반으로 하는 고객중심 서비스로 고객 신뢰를 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