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는 25일 오전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제4대 국양 총장 취임식을 열었다.
국양 총장은 취임사에서 “학생 취업이나 단순한 성과 지표 달성을 넘어서 창의적 연구와 진리추구를 통해 인류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바로 대학의 길”이라며 “DGIST 설립 기본법과 학칙에서 표명하는 바와 같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융·복합 교육·연구를 통해 지역, 국가, 국제사회에 이바지하는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융·복합을 대표하는 기초학부를 더 발전시키고, 대구경북 지역과 상생을 통한 지역동반성장을 주도해 DGIST가 교육기관이자 지역 기반 공공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DGIST 제4대 총장으로 선임된 국양 총장은 서울대 학·석사학위 후 펜실베니아주립대학교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전화전신회사(AT&T) 벨연구소 연구원,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 등 지난 40여 년간 연구에 몸담아온 나노과학자이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직을 맡았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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