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가 남편 최민환과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는 라붐 출신 율희가 출연해 “아들이 10개월이다. 나는 1997년생, 이제 23세다”고 자기 소개를 했다.
이날 그는 남편 최민환과의 첫 만남에 대해 “19살 때 앨범 나왔다. 처음으로 선배들에게 인사를 갔다. FT아일랜드 선배들에게 인사를 하는데, 검은 아우라를 풍기며 구석에 오빠가 있더라. 관심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매력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러다 잊어버리고 2년이 지났다. 지인과의 대화 중 오빠 얘기가 나왔다. 그래서 소개팅해달라고 해서 소개팅을 했다. 오빠도 나와 이야기하다가 잘 맞는다고 느꼈는지 먼저 고백해 사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임신 당시를 떠올리며 “임신 사실을 알고 나서 오빠에게 그 이야기를 꺼냈다. ‘나는 고민을 해봤는데 낳고 싶다’고 했다. 그러니 오빠가 ‘당연히 낳아야지. 책임 질게’라고 하더라. 나중에 들어보니 오빠가 오히려 ‘내가 고민을 해봤다’고 한 말이 서운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