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소니언(대표 정목)이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빛을 통해 심폐소생술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브레이든 베이비'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설립된 이노소니언은 심폐소생술 교육 마네킹을 휴대폰이나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와 연동해 교육생이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수행하는지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해준다.
심폐소생술 훈련용 마네킹 '브레이든'은 스마트기기 1대에 최대 6대의 마네킹이 연동돼 가슴압박의 깊이, 속도, 이완 및 위치 등을 분석해준다. 전문강사는 교육생의 훈련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교육생은 혼자서 자가 훈련을 할 수 있다.
새로 선보인 브레이든 베이비는 기존 자사 브레이든 마네킹과 동일한 LED-플로우(flow) 기술이 적용됐다. '가슴압박 표시등' 기능에 은폐 형상의 '인공호흡 표시등' 기능을 추가해 부드럽고 섬세하게 수행해야하는 영아 심폐소생술 기술을 익히는 데 있어 도움을 준다.
이노소니언은 미국, 유럽, 중국, 호주 등 세계 80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미국 적십자(ARC)와 함께 '빅레드(Big Red)'라는 브랜드로 7000대 이상의 마네킹을 납품했다.
정목 대표는 “선진국은 심폐소생술 교육이 필수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 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더 나아가 국내에도 심폐소생술 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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