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업)는 한방산업지원센터가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9 러시아 모스크바 춘계 인터참'에서 21만달러 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TP는 이번 전시회에 아발리코코리아, 유바이오메드, 에스엘씨, 라라리즈, 허브어스, 멋진인생 등 6개 기업을 참가지원, 현장에서 21만달러 수출계약을 맺었다. 수출상담실적은 75건, 280여만달러 규모다.
마스크팩 전문생산기업 에스엘씨는 러시아 현지 10여개 화장품 편집숍을 운영하는 골드애플과 자사 브랜드 엘모르를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규모는 15만달러이다.
라라리즈는 미용 관련 유통업체인 벨레프로에 5만 달러 규모 젤 네일 스티커 제품을 공급키로 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유바이오메드, 허브어스, 멋진인생도 현지 기업과 소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러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네일 관련 제품 전문업체인 아발리코코리아는 현지 화장품 유통기업과 모스크바 지역 독점 판매권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벌이고 있다.
박진석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2017년 기준 한국의 화장품 제품 유럽 수출 1위 국가”라며 “러시아를 기점으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까지 판로 다각화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