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나누자"

SK하이닉스는 실패사례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하는 '실패사례 경진대회 시즌2'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접수된 456건 중 자발성(등록건수), 적극성(공유방법 및 횟수), 파급력(공유범위)을 기준으로 심사해 5명의 임직원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자는 의도에서 작년 처음 도입됐다.

김진국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의미 있는 실패사례라 하더라도 공유되지 않는다면 이 자체도 실패일 수 있다”며 “전사적인 실패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연구개발 초기가 중요한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기술혁신을 위한 패기 있는 도전을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실패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실패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