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보안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위한 시스템 및 데이터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인 아크로니스(지사장 서호익)는 오늘, 자사의 데이터 관리 및 보호 플랫폼인 ‘아크로니스 사이버 플랫폼(Acronis Cyber Platform)’을 써드파티 개발자들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공개를 통해 개발자들이 보다 손쉽게 기능을 확장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등 사이버 보안 생태계 내에서 폭넓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버 플랫폼은 전체 서비스에 대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 및 샘플 코드의 일련의 API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발표를 통해 기존에 내부 직원 및 커넥트와이 (ConnectWis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 등 한정된 통합 파트너사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새로운 개방형 API를 공개했다.
개발자들은 해당 사이버 플랫폼에 접속하여 새로운 데이터 소스 및 데이터 위치, 데이터 관리 기능을 생성하고, 사이버 보안 솔루션과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할 수 있다. 또한 아크로니스 기능을 애플리케이션, 시스템, 마켓플레이스에 연동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독립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 OEM, 서비스 공급업체, 리셀러, 고객들은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구축해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게 된다.
이번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보호, 사이버 보안 및 개인정보보호를 아우르는 현대 보안 전략에 대한 비전을 선보였다. 오늘날의 데이터 수요는 규모에서부터 서로 다른 활용처, 데이터 소스, 위치 등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데이터를 완벽하게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안전성(Safety) 접근성(Accessibility) 프라이버시(Privacy) 진본성(Authenticity) 데이터 보안성(Security of data)의 5가지 요소(SAPAS, Five Vectors of Cyber Protection)를 모두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르게이 빌로소프(Serguei Beloussov) 창립자 겸 CEO는 “핵심 플랫폼과 API를 공개함으로써 시장에서 검증된 사이버 보호 솔루션의 가능성을 확대하고, ISV, OEM, 서비스 공급업체 및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 결정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높은 엔지니어링 완성도를 자랑하는 만큼 우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세계 개발자들이 AI, IoT, 에지 컴퓨팅, 클라우드 등 다양한 소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해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밸류 체인을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써드파티 개발자들은 플랫폼을 활용하여 사이버 보안의 5가지 요소 중 개별 벡터 혹은 아크로니스 토털 프로텍트(Acronis Total Protect)와 같이 5가지 벡터를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을 구축할 수 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아크로니스 글로벌 사이버 서밋(Acronis Global Cyber Summit)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으로, 백업, 사이버보안, 시스템 관리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제품이다.
기존 ‘데이터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새롭게 ‘사이버 클라우드’와 ‘사이버 인프라’로 제품명 변경 아크로니스는 ‘사이버 플랫폼’ API 공개 발표와 함께 기존 ‘데이터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새롭게 교체된 제품 브랜딩으로 선보였다.
사이버 클라우드는 서비스 공급업체가 효율적이고 안전한 방식으로 사이버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사이버 클라우드 7.9 업데이트는 4월 말까지 모든 고객 및 파트너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특히 구글의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G스위트(G Suite)의 백업 지원 및 암호화폐 채굴 멀웨어에 대한 보호 기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한 사이버 플랫폼은 현재 접속이 가능하며, 초기 접속 기간 동안에는 개발자 지원이 제공된다.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개최되는 행사에서 플랫폼에 대한 정식 출시(GA), 공인 교육 및 인증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번째 글로벌 파트너, 고객 이벤트인 이번 행사에는 ABC 샤크 탱크(ABC`s Shark Tank)의 스타 출신이자 IT 보안 컨설팅 업체를 설립한 로버트 헤이야비치(Robert Herjavec)와 FBI 출신 보안 전문가 에릭 오닐(Eric O'Neill) 등 업계 유수의 연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ISV, OEM 및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홈페이지 조기 등록 페이지에서 사이버 플랫폼에 대한 액세스 요청을 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