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가 간판상품 '대용량 에어프라이어(5.2L)' 할인 행사에 나선다. 트레이더스는 5월 12일까지 전국 16개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삼성카드 이용 고객 대상으로 '에어프라이어(5.2L)'를 1만원 할인한 7만4800원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한 2017년 7월 이후 전국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첫 할인 행사로 총 2만5000대를 행사 물량으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29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주간 트레이더스 하남·위례·월계에서는 서울 동부권 3개 매장 공동마케팅 일환으로 2019년형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어 신상품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X'를 8만9800원에 한정 판매한다.
기존 상품인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플러스(5.2L, 8만4800원)'보다 용량을 38% 늘린 7.2L 용량 대용량 제품으로 행사기간 동안 하남점에서는 매일 200대를, 위례점과 월계점은 매일 100대를 한정 판매한다.(1인당 2대 한정)
'에어프라이어 X'는 이번 정식 론칭에 앞서 지난 3월 월계점에서 특별행사를 진행한 결과, 1시간 만에 준비 물량 500대가 완판되며 앞으로 판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는 뛰어난 가성비로 고객 입소문을 타며 국내 주방가전 시장에 에어프라이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다.
대량 기획과 마케팅 비용 축소 등을 통해 5.2L의 대용량 제품을 8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낮춘 결과, 2017년 7월 최초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누적 판매 수량만 32만개를 넘어서며 트레이더스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 했다.
업계에서는 불과 2017년만해도 15만대 수준이던 국내 에어프라이어 시장 규모가 지난해 100만대에서 올해는 150만대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는 만큼 에어프라이어는 전자레인지처럼 주방 필수가전으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