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대표 도상철)은 자사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채널 NS샵플러스에 핀테크,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NS샵플러스는 다음 달 2일 KT IPTV 올레TV에서 'TV간편주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홈쇼핑 방송 시청 중 리모컨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상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주문과 결제를 통합 프로세스로 제공한다.
기존 T커머스 간편결제 서비스는 첫 주문 시 홈쇼핑 회원가입, 주소 입력, 상담사 전화 등록 등 번거로움이 많았다. TV 간편주문 서비스를 활용하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카드, 카드번호 인증으로 주소를 자동 입력한다. 결제 과정에서 확인되는 개인정보로 홈쇼핑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이후에는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NS샵플러스는 오는 6월까지 'TV간편주문 서비스'를 방송을 송출하는 모든 플랫폼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5월에는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용자환경(UI)·사용자경험(UX) 개편에도 나선다. 데이터영역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초기 화면에 상품과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는 배너를 확대한다. 내비게이션 버튼 배치 구성을 개편, 직관적 UI를 제공하는데 집중한다.
오는 3분기까지는 시청자가 상품방송영상을 직접 골라보고 구매할 수 있는 'VoD(주문형비디오) 매장'을 구성한다. 소비자 이용 행동 패턴 기반 빅데이터를 분석한 '고객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갑종 NS홈쇼핑 상무는 “다양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ICT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차별화된 다양한 서비스로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