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국내 거주 외국인 (예비) 창업자 지원을 거듭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시티 서울'을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
최근 SBA 측은 내달 20일까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구 서울글로벌센터) 창업 보육공간(인큐베이션오피스) 2019년 하반기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 창업 보육공간(인큐베이션 오피스)'은 서울을 기반으로 사업을 준비·운영중인 외국인 (예비) 창업자들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위해 2010년 만들어진 곳으로, 현재 종로센터 13개팀(3~4개팀 공용사무실 구성)과 강남센터 3개팀(개별사무실 구성) 등이 입주해있다.
특히 이 곳은 사무공간은 물론 2015년부터 법무부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돼 입주 후 연장평가 및 OASIS 점수 부여조건 충족 시 △기술창업비자 신청에 필요한 OASIS-5(창업 코칭 및 멘토링) △OASIS-7(창업 인큐베이션 졸업) 점수 각 15점을 취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창업에 필요한 절차와 세무·법무·FDI·법률 등 전문분야 비즈니스 상담,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 비즈니스 네트워킹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외국인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모집은 코엑스 내 강남센터의 확장(기존 3개실→10개실)에 따라 총 16개팀(종로 7개, 강남 9개)을 선발하는 형태로, 내달 20일까지 접수분 가운데 서면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올해 말까지 인큐베이션 오피스와 함께 입주기간 중 비즈니스 코칭과 분야별 1:1 멘토링, 특강 및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5개월간의 평가를 토대로 연장평가 합격 시 입주기간을 6개월 연장(1회 限)할 수 있다.
고봉진 SBA 창업본부장은 “서울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창업한 외국인 스타트업이 한국기업으로서 서울에서 매출을 만들고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여 내․외국인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남센터를 새단장하고 보육공간도 확대한만큼 더 많은 외국인 스타트업이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창업하고 안정적으로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