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는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완공한 중앙연구소 '더 넥센 유니버시티(THE NEXEN univerCITY)' 개소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중앙연구소는 양산기술연구소와 창녕기술연구소, 유럽기술연구소(독일), 체코기술연구소, 미국기술연구소, 중국기술연구소를 통합 관리하는 연구개발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넥센타이어는 중앙연구소에 2년간 총 2000억원을 투자했다. 서울 마곡 산업단지에 총면적 5만7171㎡,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연구동과 사무동 등 2개 동으로 건립했다.
중앙연구소는 제품 설계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술과 가상 타이어 기법을 연구하는 연구개발센터, 타이어와 차량 성능 연구와 평가를 진행하는 성능연구센터, 재료 소재 분석과 연구를 수행하는 재료연구센터 등 다양한 연구시설로 구성했다.
업무공간은 집중과 협업에 최적화된 오픈 이노베이션 공간을 실현했다. 어린이집과 피트니스센터, 북카페, IT 데스크, 휴식 공간 등도 갖췄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중앙연구소는 넥센의 성장 DNA와 정체성을 결집한 곳”이라면서 “새로운 변화와 미래 가치를 만들어 업계 패러다임을 바꾸고 움직임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글로벌 넥센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자동차 전문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