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계의 떠오르는 강자 ‘트위치’ 주목

(스트리머 ‘노돌리’ 트위치 방송화면. 발머스한의원 배너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트리머 ‘노돌리’ 트위치 방송화면. 발머스한의원 배너 광고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실시간 인터넷 방송이 큰 인기를 끌면서 관련한 광고가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방송 플랫폼은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다양하다. 그중에서도 게임에 특화된 플랫폼 트위치(Twitch)가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6월 6일 공식 베타 버전을 출시한 트위치는 성장 가능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아 각종 투자사에 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2014년 8월 아마존에 인수된 이후로는 게임방송과 음악 방송, 리얼리티 방송 등 다양한 영역으로 넓혀나가고 있다.



해당 인터넷 방송의 가장 큰 장점은 게임 전문 채널이라는 점이다. 채널 운영자가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주를 이루며 게임대회를 중계하기도 한다. 2017년 기준 월평균 약 5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트위치는 ‘구독 시스템’이 특징이다. 시청자가 스트리머를 구독하면 일정 금액이 스트리머에게 지급되는 형식이다. 시청자는 구독을 통해 특정 아이콘과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구독자 전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독을 통해 스트리머와 구독자 모두가 다양한 혜택을 취할 수 있는 구조인 점이 눈에 띈다.

이 밖의 수익구조는 광고와 후원 시스템이 있다. 스트리머에게 광고가 들어오는 것은 스트리머의 인지도 상승 및 수익과 연관이 있다.

발머스한의원은 인기 스트리머 ‘노돌리’의 방송에 배너광고를 진행 중이다. ‘너희는 (머리카락을) 잃지마’라는 문구를 통해 탈모치료에 대한 광고를 진행한다. 그 외에도 스트리머 서새봄냥, 미라지, 소풍왔니 등의 해당 인터넷 방송 상단에 배너광고를 진행 중이다.

무분별하게 이뤄지는 광고는 거부감을 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수 있지만 방송 중 상시 노출되는 배너광고는 화면에 자연스레 녹아들어 달리 시청자의 거부감을 줄일 수 있다.

컴퓨터 조립 쇼핑몰 컴마왕은 스트리머 탬탬버린, 악녀, 군림보 등의 해당 인터넷 방송에 배너 광고를 진행 중이다. 또한, 스트리머의 방송을 통해 경품으로 컴퓨터를 증정하고 있어 시청자의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영 기자 (yo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