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올해 1분기 매출액 7093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52억원, 100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액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는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 5.5%씩 증가했다. 웅진코웨이는 호실적 배경으로 △국내외 렌탈 판매 및 계정 순증 역대 분기 최대 달성 △해외 사업 지속적 성장 △안정적 해약률 유지 등을 꼽았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털 판매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53만1000대의 렌털 판매량을 달성했다. 역대 분기 최대 렌털 판매량 기록을 갈아 치웠다.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공기청정기를 필두로 정수기, 의류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 판매가 호조세였다. 말레이시아와 미국 법인 성장도 렌털 성장세를 견인했다.
1분기 렌털 계정 순증은 20만5000계정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총 계정수는 719만을 달성했다. 국내는 599만으로 600만 돌파를 앞뒀고 해외 법인은 120만 계정을 기록했다. 올해 안에 760만 계정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해외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한 1590억 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한 1125억 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9.5% 증가한 105만9000계정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209억 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1만5000계정을 기록했다.
1분기 제품 해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1%P 감소한 1.01%를 달성했다.
웅진코웨이는 올 2분기에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전략 제품 출시한다. 판매 인력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을 키워 성장세를 이어간다.
안지용 웅진코웨이 경영관리본부장(CFO)은 “성장 기반인 렌털 판매량과 렌탈 계정 순증 등 주요 수치 부분에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2분기에는 1.5세대 의류청정기 등 혁신 제품 출시와 함께 계정 성장세를 이어가고, 판매 인력 확대 및 해외 사업 집중 케어를 기반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