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아이렉스넷(대표 엄준영)은 최근 딜라이브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Over The Top) 박스 유통판매와 마케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딜라이브는 디지털방송, OTT, VOD,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종합 멀티미디어 기업이다. 넷플릭스나 유튜브와 같은 영상을 TV에서 볼 수 있는 지원기기 딜라이브 플러스HD·UHD 등 OTT 박스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딜라이브는 아이렉스넷을 통해 1일부터 OTT 박스 제품을 판매한다. 전자전문 유통점과 대형마트, 리조트 등 대형 집객 시설을 보유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 판매와 콘텐츠 유통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아이렉스넷에서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미니'와 연동할 수 있는 음성 명령 서비스를 공급받아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태윤 아이렉스넷 C&D사업본부장은 “딜라이브 OTT 박스 유통을 계기로 국내 OTT 시장 확대에 힘쓸 것”이라며 “아이렉스넷은 콘텐츠 개발사, AI플랫폼사, 전자전문 유통 사업자 등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활용한 다양한 방식의 유통을 진행하고, 자사 기술을 기반한 콘텐츠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