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오픈캠퍼스 20개 운영.. 취업역량강화·학점인정 인기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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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 공공기관 오픈캠퍼스를 지난해 10개에서 올해 20개로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오픈캠퍼스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이 지역대학과 협력해 지역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직무 및 현장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 업무를 미리 배워 취업역량을 강화하면서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지역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에 대한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어 1석 2조다.

오픈캠퍼스는 '이전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 제도에 발맞추어 이전기관의 수요에 맞는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8년에는 기관이 보유한 인력과 시설을 활용해 7개 혁신도시에 10기관이 오픈캠퍼스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전문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신규 개설 계획이 있는 기관에 자문을 지원해 20개 기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자문단은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전력거래소, 한국관광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로 구성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해 오픈캠퍼스로 기관업무에 필요한 금융, 법률, 주택건설 관련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신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했으며, 한국전력거래소는 빛가람학점과정을 운영해 노하우를 쌓았다.

주현종 국토교통부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오픈캠퍼스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취업의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이전기관 지역인재채용 제도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면서 “더 많은 기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우수 운영기관에 대해서는 표창을 수여하는 등의 장려책도 함께 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오픈캠퍼스>

올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오픈캠퍼스 20개 운영.. 취업역량강화·학점인정 인기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