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학생·학부모·교원으로 구성된 '국민 서포터즈단'을 출범하고 교육부 유튜브 채널을 '교육부TV'로 전면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부TV는 유튜브에서 정기적으로 동영상을 통해 교육정책을 소개하는 채널이다. 국민서포터즈단이 직접 영상 제작에 참여하는 등 대국민 소통 창구로써 기능을 강화한다. 사업부서 실무자가 직접 출연하는 '1분 교육실무왕', 동화를 재해석해 교육 정책을 소개하는 '전지적 참견 동화시점' 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단은 중·고생 26명, 대학(원)생 31명, 교원 5명, 학부모 3명 등 총 65명으로 구성된다. 영상 관련 진로를 희망하고 있거나 관련 전공자들이 참여해 교육현장과 정책을 다양하고 참신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 서포터즈단 활동에 참여한 고현지 학생(외대부고)은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 수준이 어른들 못지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유은혜 부총리와 함께 대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 정책 담당자에게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국민께는 교육정책을 쉽게 안내하는 '소통 마중물'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